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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보영 티소믈리에 - 기미사코스 vol.2



세 번째 WITH는
기미사코스 시즌2를 함께한 신보영 티소믈리에 입니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시즌2.차와 커피, 그리고 발효 개발에 담긴 이야기와 신보영 티소믈리에의 음료세계를 알아보세요.
(사진 : 이한오 님 - 인스타그램 @_hanno_co)




Q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신보영입니다. 
저는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개인의 기호와 취향을 반영하여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음료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 음료 한잔이지만, 그 자체로도 재밌고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음료를 제안하고 기획하고 있습니다.



Q : 이번에 기미사와 함께 티 코스를 기획하시게 된 계기가?
A : 
기미사 코스는 매 시즌마다 특색 있는 원료와 컨셉을 가지고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는 코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코스는 기미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커피와 티를 이용하여, 발효라는 주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고객 분들에게 특별한 커피와 티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새로운 원재료에 대한 흥미가 굉장히 많은 편인데 이번에 기미사 대표님이 직접 참여하신 이스트 발효 스파이스 커피를 처음 맛보았을 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3-4년 전부터 커피업계에서는 정말로 다양한 발효 프로세싱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티는 커피보다도 더 훨씬 예전부터 발효를 이용해서 다양한 향미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이용해서, 발효 컨셉으로 새롭고 독특한 메뉴를 콜라보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발효 컨셉이라고 하여 낯설고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도 티와 커피가 친숙하게 다가가면서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맛이나 향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음료와 디저트코스를 통하여 나의 기호에 맞는 커피와 티를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시즌2 오픈일 신보영 티소믈리에의 시연 모습
Q. 이번 티 코스에서 주요하게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으셨다면요?
A. 특색이 뚜렷한 무산소 발효 커피와 발효차인 보이 숙차를 이용하여,
본연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음료와 디저트의 새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음료와 디저트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커피와 티에 대한 경험이 다양하지 않은 고객분들에게도 편안하고 쉽게 공감 되어 질 수 있는 음료를 구성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Q. 이번 코스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를 꼽자면?

A. 이번 코스를 기미사와 콜라보하여 진행하면서 발효 커피와 발효 티에 대한 특유의 묘한 향미에 호불호가 심하고 불쾌하다는 선입견이 있으신 분들을 만나곤 하였는데 이번 코스를 통하여 선입견들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쁩니다.





사진 : 시즌2 세번째 메뉴 '차와 커피 셔벗'.
보이차 셔벗에 짭쪼름한 차 크림, 차 튀일을 곁들였다.
냉침한 스파이스 콜드브루를 곁들여 먹으면 과일 수정과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Q.앞으로의 계획은?

A.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재료에 대해 견문을 넓히기 위하여, 해외에서의 경험을 쌓으려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다채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추후에는 음료를 구매하고 소비하는 1차원적인 단계에서 더 큰 범주로 확장해 음료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플랫폼을 구성하여 소비자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강화 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사진 : 시즌2 네번째 메뉴 '차와 커피 그리고 솔잎 에이드'
재료로 사용된 스파이스 커피의 솔잎 향을 재해석 해 만든 에이드 음료.
마시는 층마다 다른 향미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