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사의 성수 쇼룸을 디자인 한 공간디자인 회사, 스튜디오 뮤트입니다.
스튜디오 뮤트 김사라 대표의 인터뷰와 함께 성수 쇼룸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어볼까요?
(사진 : 최용준 포토그래퍼)
스튜디오 뮤트(STUDIO MUTE) - 기미사 성수 쇼룸 공간디자인
사진 : 기미사 성수 쇼룸 1층 전면 (남쪽 출입구)
Q. 기미사 디자인 컨셉이 궁금해요
A. ‘기미사’라는 이름에서 시작된 이 공간은 ‘원두’ ‘원료’의 질에 집착하는 클라이언트, 송대표님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에서도 물성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려 했습니다.
인테리어를 시공할 때 흔히 쓰이는 원자재 그대로를 거푸집이나 프레임을 통해 Mass로 표현하였고,
여기에 현대적인 물성(금속,유리,비닐,led라인 조명 등) 을 프레임이나 부속등의 구성으로 더하여
고루하지 않은 코리안 헤리티지를 표현하려 했습니다.
사진(좌): 기미사 성수 쇼룸 1층 사전설계 이미지 / 사진(우): 기미사 성수 쇼룸 동쪽외관 사진
Q. 성수 쇼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뽑으라면요?
A. 메인월과 하이테이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고
고민도 직접적인 설계에 들어가기 전부터 가장 오랫동안 한 부분입니다.
‘한국적’인 공간을 만들 때 흔히 쓰이는 패턴들에서 벗어나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차에
어느 바느질 장인의 작품 끝자락 디테일을 보고 영감을 받았고
흙을 연상시키는 재질감이 무게를 더해주어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 기미사 성수 쇼룸 1층 메인월
Q. 스튜디오뮤트의 앞으로의 계획은?
A. 다작보다는 뜻이 맞는 클라이언트를 만나
완성도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사진 : 기미사 성수 쇼룸 1층 하이테이블과 평상
Q.마지막으로 기미사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 송대표가 원하던 바처럼
꼭 커피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각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원료들의 아름다운 배합으로미각을 발견하게 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료브랜드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진 : 기미사 성수 쇼룸 지하 평상좌석